포항 원법사·한국정토학회 주최
8월 25일, 원법사 약사전서

포항 원법사(주지 해운 스님)와 한국정토학회(회장 혜명 스님)가 8월 25일 포항 원법사 약사전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원법사의 역사와 문화재, 사회활동’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원법사의 창건 발전과정부터 기도와 치유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조명했다.

한국정토학회장 혜명 스님은 인사말을 “원법사는 그늘지고 어둡고 아프고 슬픈 사람들을 보다듬고 치유해주는 기도와 치유의 공간으로서 역할을 해왔다”며 “오늘 세미나를 기점으로 지금까지 모습이 화룡정점이 되어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모습으로 남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포항 원법사 주지 해운 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이 세미나는 ‘원법사의 역사와 문화재, 사회활동’을 대주제로 서명종 원법사를 학술적으로 조명하는 첫걸음이기에 의미가 깊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현대인들의 힐링 중심 도량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학술대회에서는 △원법사의 창건 발원과 가람배치(한상길, 동국대 불교학술원 부교수) △문아 원측 사상의 재조명-최만년작 ‘인왕경소’의 중심 내용과 주요 특징을 중심으로(고영섭, 동국대 불교학부 교수) △원법사의 지역사회 활동과 과제(이철헌, 동국대학교 파라미타칼리지 교수) △원법사 소장 전적(典籍) 고(考)-‘사라불아비담론’과 ‘대해보각선사서’를 중심으로-(정각 스님, 중앙승가대 불교학부 교수), △원법사의 기도와 치유(해운 스님, 원법사 주지)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어 질의읍답과 한국정토학회 정기총회를 가졌다.